[97하계U대회]테니스 윤용일-이형택 시드배정 못받아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2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니스의 윤용일(삼성물산)과 이형택(건국대)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고 예선 1회전부터 경기를 갖게 돼 한국선수단의 불만이 팽배. 테니스 대표팀은 21일 대진추첨전까지만 해도 지난 대회 금, 은메달리스트인 두 선수가 통상적인 대회 관례대로 8강전이나 16강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알고 있다가 추첨에 참가해야 한다는 조직위 관계자들의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2001년 대구유치 불투명 ▼ ○…2001년과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의 개최 신청국이 당초 4개국에서 9개국으로 증가, 대구의 유치전망이 불투명.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유치계획을 밝힌 국가는 한국(대구)과 독일(라이프치히) 유고(베오그라드)대만(카오슝) 크로아티아(리제카) 등 당초 4개국에서 크로아티아가 빠지고 미국의 하와이와 노스캐롤라이나 시애틀 등 3곳과 프랑스(릴리) 스페인(세비야) 등이 추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발표. ▼ 伊 『올림픽 유치 유리』 ▼ ○…이탈리아 현지언론들은 이번 유니버시아드의 개최가 2004년 올림픽 유치에 유리한 계기가 됐다고 보도. 21일 발간된 라 시칠리아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백75개국 6천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역대 최대 규모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달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04년 올림픽 개최지 최종결정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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