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대통령기]오교문 360점 『만점 신궁』

  • 입력 1997년 7월 17일 09시 50분


국내양궁사상 두번째 3백60점 만점기록이 나왔다. 16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15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이틀째 싱글라운드 남자일반부 30m경기에서 오교문(인천제철)이 36발을 모두 과녁 한가운데 꽂는 만점을 쏘았다. 국내에서 30m종목 만점은 지난 94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국제양궁대회 한승훈(상무)에 이어 두번째. 한승훈의 기록은 현재 국제양궁연맹(FITA)공인 세계최고기록으로 남아있다. 한국 남자양궁의 1인자로 꼽혔던 오교문은 최근 열린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현재 싱글라운드 개인과 단체, 개인파이널 등 6개부문의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오교문은 이날 끝난 싱글라운드에선 1천3백51점으로 김영수(대구중구청·1천3백68점) 이동욱(상무·1천3백6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김영수의 기록은 오교문이 갖고있는 한국최고기록에 1점 못미치는 기록이자 비공인 세계타이기록이다. 〈최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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