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챔피언스女대회］한국，강호 호주 격파

제6회 챔피언스 트로피여자하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이 세계최강 호주를 물리치고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8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풀리그 5차전에서 김명옥(한국통신)이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호주를 3대2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하지만 한국은 3승2패로 독일(3승2무)과 호주(3승1무1패)에 이어 3위를 마크해 1,2위 결정전 진출이 좌절돼 네덜란드(2승3패)와 3,4위전을 갖게 됐다. 전반을 1대1로 비긴 채 끝낸 한국은 후반 10분경 김명옥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지영(한국통신)이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신현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