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코리아국제대회]한국,전종목 금메달 차지

  • 입력 1997년 6월 8일 19시 58분


한국이 제2회 코리아 국제양궁대회 전종목을 석권했다. 7일 경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단체전에서 한국은 남녀 모두 A,B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남자부 결승에선 김보람(한국중공업) 장용호(한남투자신탁) 오교문(인천제철)으로 짜인 A팀이 홍성칠(병천고) 김경호(상무) 김선빈(서울시청)의 B팀을 2백49대 2백4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보람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자부 결승에서도 정창숙(대구서구청) 김조순(홍성군청) 강현지(강남대)의 A팀이 조윤정(동서증권) 황진해(한국체대) 김두리(전주여고)의 B팀을 2백45대 2백44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4년의 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전종목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최화경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