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98월드컵예선]황선홍-하석주-홍명보 복귀 눈앞

  • 입력 1997년 2월 26일 07시 45분


[이현두기자] 황선홍 홍명보 하석주 등 「H3인방」의 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축구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상으로 지난 22일 벌어진 홍콩과의 월드컵축구 예선 1차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이들은 당초 다음달 2일 벌어질 태국전에도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이들중 황선홍과 홍명보가 25일 대표팀이 홍콩에서 가진 홍콩 프로축구팀 해피 밸리와의 연습경기에 후반 교체멤버로 출전, 태국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시안컵대회 이후 처음 이날 후반 15분과 43분 교체멤버로 투입된 홍명보와 황선홍은 그동안 무디어진 경기감각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는 것. 하석주는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홍콩에서의 스피드훈련에서 황선홍 홍명보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드러내 보여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홍콩전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불안감을 안겨줬던 한국대표팀은 이들이 가세할 경우 전력이 크게 보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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