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마라톤]고정원 『나도 차세대』…실업단대항 우승

  • 입력 1997년 2월 16일 19시 53분


[경주〓장환수기자] 신예 고정원(22·세모)이 올해 첫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했다. 고정원은 16일 경주 힐튼호텔을 출발, 경주역까지 21.0975㎞ 구간에서 열린 황영조올림픽제패기념 전국실업단대항 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8분25초를 기록하며 1위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남자 50명, 여자 27명의 실업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정원은 결승선을 1백m 남겨두고 5명의 선두그룹에서 뛰쳐나와 스퍼트, 백승도(29·한국전력·2시간08분26초)와 임순택(28·대구은행·1시간08분28초)을 각각 1초와 3초차로 따돌렸다. 여자부에선 방선희(25·울산시청)가 1시간18분44초로 우승했고 각팀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선 세모(3시간26분40초)와 한국수자원공사(4시간03분24초)가 남녀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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