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파리오픈]곽대성-조인철 나란히 금메달

  • 입력 1997년 2월 9일 20시 13분


[권순일 기자] 곽대성(빙그레)과 조인철(용인대)이 97파리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곽대성은 9일 파리에서 벌어진 71㎏급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슐라이터를 4분30초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인철도 78㎏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압둘라에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금2 은2 동1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4회전까지 한판승 행진을 펼치며 준결승에 진출한 곽대성은 난적 페르난데스(프랑스)를 3대0 판정으로 꺾은 뒤 결승에서 한판승을 거둠으로써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었다. 그러나 애틀랜타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자 61㎏급의 정성숙(쌍용양회)은 부상으로 기권했고 여자 56㎏급의 조지현(용인대)은 1회전에서, 남자 71㎏급의 김대욱(용인대)은 패자결승에서 각각 져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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