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차범근 사단」태릉선수촌 입촌…7년만에

  • 입력 1997년 2월 9일 20시 13분


[이훈 기자]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년만에 태릉선수촌에 입촌, 9일부터 월드컵 예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한 대표팀은 2박3일간의 짧은 휴가를 끝내고 설인 8일 재소집된 데 이어 이날 선수촌에 입촌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90년 아시아경기에 대비, 선수촌에서 훈련한 이후 호텔 등지에서 훈련하면서 선수촌 입촌을 꺼려왔으나 차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뒤 대한체육회에 입촌을 요구해 이루어졌다. 대표팀은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6조 예선 1차전 상대인 홍콩과의 원정경기(22일)를 위해 출국하는 오는 16일까지 기초체력 훈련과 함께 전술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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