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방송사 4천여명 투입…중계 도약 『시험대』

입력 1997-01-21 20:14수정 2009-09-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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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安永植기자」 97무주 전주동계U대회는 한국동계스포츠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뿐아니라 국내 스포츠중계의 도약을 위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KBS(위성방송 포함)와 MBC SBS 한국스포츠TV 등 4개 방송네트워크가 이번 대회에 투입하는 연인원은 무려 4천4백69명. 이들 4개 방송이 「합동제작 개별방송」형태로 중계하게 되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스키경기중에서 가장 중계하기가 까다롭다는 활강경기를 어느정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의 여부. 지난해 12월15일부터 현지방송중계 준비에 착수한 대회 방송지원본부는 활강경기 출발점인 해발 1천5백m 산꼭대기를 비롯 2.2㎞ 전구간에 접근할 수 있는 산간도로가 없어 중계차 설치가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방송지원본부는 활강은 물론 슈퍼대회전 경기중계도 한때 포기했었다. 그러나 「스키의 꽃」으로 불리는 활강경기 만큼은 반드시 중계해야 한다고 판단, 17억원을 들여 활강코스 전구간에 광케이블을 깔고 이동송수신 장치인 「코브라」를 미국에서 들여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최승일 방송지원본부장(59)은 『사흘전 시험방송 결과 만족할 만한 화질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만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슈퍼대회전경기를 중계할 수 없게 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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