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곤두박질…김지현 女단식 9위

  • 입력 1997년 1월 6일 20시 12분


「權純一기자」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한국배드민턴 세계랭킹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6일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발표한 1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여자단식 에이스 김지현(부산외대)과 나경민(한국체대)은 9위와 16위에 랭크돼 한달 사이에 한 계단씩 떨어졌다. 또 올림픽 당시만 해도 6∼8위권에 머물렀던 남자단식의 김학균(대전중구청) 박성우(당진군청) 이광진(충주시청)도 18∼20위로 밀려났다.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인 여자복식에서도 김미향(담배공)―김신영(전북은행)조가 13위, 박수연(경희대)―정재희(학산여고)조가 20위에 머물렀다. 한 일선지도자는 『애틀랜타올림픽 이후를 대비하지 못한 협회의 비전 부재가 랭킹 하락의 원인』이라며 『대표팀 운영을 쇄신하고 하루빨리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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