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한국리그]만도,연세대에 7대3 승리

  • 입력 1996년 12월 17일 20시 00분


「李 憲기자」 벼랑끝에 몰린 만도위니아가 연세대를 꺾고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만도는 17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96한국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골게터 심의식과 조성민이 각각 두골씩을 뽑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파워를 앞세운 연세대를 7대3으로 물리치고 1승을 올렸다. 정규리그 1위팀 만도는 이로써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패끝에 귀중한 1승을 챙기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시작 1분만에 이정선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린 만도는 조성민과 노정원의 추가골로 1피리어드를 3대1로 끝낸 뒤 2피리어드에서도 파상공세에 나서 3골을 보태 2골을 만회한 연세대에 6대3으로 여유있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양팀이 매치페널티 두개를 포함, 모두 20개의 파울을 범하며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는 바람에 여러차례 경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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