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빙상]네덜란드,남녀 장거리부문 석권

  • 입력 1996년 11월 25일 11시 50분


신병기로 무장한 네덜란드가 '96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남녀 장거리 부문을 석권했다. 네덜란드의 토니 데 용은 24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3,000m에서 4분22초90을 마크해 동료 칼 질를스타라(4분23초39)와 올림픽 챔피언 군다 니에만(독일 4분24초15)을 2,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네덜란드는 또 남자 5,000m에서도 지안니 로메가 6분51초20으로 동료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린체 리츠마(6분53초19)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새로 제작한 스케이트화를 신고 출전한 네덜란드는 1,500m에서 5위이내에 4명이 진입하는등 각 종목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보여 올시즌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 72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다이안 홀룸의 딸인 커스틴 홀룸(16.미국)은 월드컵에 처녀 출전한 이 대회 첫날 1,500m에서 3위에 오른뒤 3,000m에서도 4분27초92로 4위에 올라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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