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구선수권]상무,이승호 해트트릭 8강 진출

  • 입력 1996년 11월 14일 20시 27분


이승호가 해트트릭을 세우며 상무를 제5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려놓았다. 이승호는 14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2회전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백순기가 선취골을 넣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준 뒤 후반에는 내리 3골을 직접 몰아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어냈다. 첫 경기에서 연세대를 물리쳤던 상무는 이로써 8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이승호는 후반 10분 명재용의 센터링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 골을 뽑은 뒤 33분과 42분에는 각각 페널티지역 정면과 페널티지역 왼쪽 바깥에서 연속 오른발 골을 터뜨렸다. 건국대는 숭실대와 전,후반을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힘겹게 이겨 8강에 합류했다. ◇5일째 전적 △2회전 상 무 4(1-0 3-0)0 단국대 건국대 0-0 <승부차기 4-2> 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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