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월드컵축구]유고,체코 제압 4연승

  • 입력 1996년 11월 11일 20시 26분


유고슬라비아가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을 향해 쾌속 질주했다. 유고는 10일 베오그라드에서 5만여명의 홈 관중이 몰린 가운데 치러진 유럽지역예선 6조 4차전에서 지난 6월 유럽선수권대회 준우승팀인 체코를 맞아 페드라그 미야토비치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고는 지난 4월 페로군도와의 개막전에서 3대1로 승리한 것을 포함, 4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12를 확보했다. 유고는 스페인 1부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미야토비치가 전반 18분 첫 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같은조의 슬로바키아는 3승, 승점 9로 2위를 달리고있으며 체코는 1승1무1패(승점 4)로 3위에 올라 있다. 예선 1조에서는 최하위로 밀려났던 보스니아가 엘비르 볼리치, 메호 고드로의 골로 슬로베니아를 2대1로 이겨 2연패 끝에 월드컵출전사상 처음으로 1승을 거뒀다. 스코틀랜드는 예선4조에서 존 맥긴리가 전반 8분에 터뜨린 골을 잘 지켜 스웨덴에 1대0으로 승리, 2승1무(승점 7)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아일랜드는 홈에서 치러진 예선리그 8조경기에서 아이슬란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리히텐슈타인에서 열린 같은 조의 마케도니아와 리히텐슈타인전에서는 마케도니아가 11대1로 크게 이겼다. 이밖에 예선 5조에서는 선두 러시아가 룩셈부르크를 4대0으로 꺾고 2승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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