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 방성환 의원(성남 5)이 19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제12대 대표의원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대표의원 선출 문제를 논의한 끝에 방 의원을 1기 대표로 선출했다.
방 신임 대표의원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상임위원 배분 등 중요한 교섭을 앞두고 있어 책임이 무겁다”라며 “소수이지만 강한 야당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애초 대표의원 선거에는 방 의원과 재선의 이혜원 의원(양평 2), 윤종영 의원(연천)이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3선 최연장자인 김성남 의원(포천 2)이 중재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합의 쪽으로 기울었고, 이 의원과 윤 의원이 추대에 동의해 경선 없이 선출 절차가 마무리됐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전경김 의원은 “과거 경험상 선거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경쟁보다는 양보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봤다”라며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윤종영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합의 추대 방식을 선택한 배경에는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석 구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전체 167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44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22석, 조국혁신당은 1석을 차지했다. 소수 야당인 만큼 내부 경쟁보다 단합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