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며 국내외 지질교육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국내외 지질 교육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단양군에 따르면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유아와 학생, 공무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문의·연계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충북자치연수원과 연계한 공무원 대상 시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19일에는 영춘중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단양 이해하기-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학습이 운영됐다.
앞서 16일에는 국립공원공단 주관 외국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KNPFP(Korea National Park Friendship Program)’에 외국인 참가자와 국립공원 운영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수동굴과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지질 명소를 찾아 현장 해설과 체험 중심 교육을 받았다.
6, 7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지질공원 전문 교육과정인 ‘2026년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도 단양에서 열린다. 이 교육은 단양의 우수한 지질 유산과 현장 교육 여건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단양군은 이 같은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공원을 단순 관광자원을 넘어 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현장형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며 국내외 지질교육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제공지난해에는 경기·경북·충남·전남·제주 등 전국 각지의 지자체와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단양을 찾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과정과 단계별 추진 전략, 주민 참여 운영 시스템, 지질유산 보전 정책,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지질관광의 선진 사례를 배우고 갔다.
또 지난해 11월 3일에는 충북대 인문대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질공원 운영 및 인문학 현장교육 역량 강화 △지질공원 및 인문학 관련 학술조사 공동 추진 △융합형 교육·탐방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수학여행·기업연수 등 지역 방문형 교육관광 프로그램 지원 △홍보 및 공동사업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명성 단양군 환경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우수한 지질 유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늘어나고 있다”며 “단양만의 특색 있는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대표 지질교육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다양한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하며 국내외 지질교육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 제공충북 단양지질공원은 지난해 4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가운데 하나다.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자연유산 가치가 높은 공원을 선정해 보호한다. 201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는 세계유산·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공식 프로그램인 ‘유네스코 국제지구과학 프로그램’으로 승인받았다.
지질의 보고(寶庫)인 단양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지각 변화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지질 구조와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경관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고원생대 변성암을 비롯해 단층과 습곡 등이 다수 분포한 국내 대표 석회암 지형을 보유하고 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리안 연성전단대 등을 포함한 총 43개 지질 명소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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