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8일 광주고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이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내는 ‘학교로 찾아가는 5·18 문화예술공연’을 중·고교 7곳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기획됐다. 8일 광주고를 시작으로 5월 한 달 동안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는 온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관현악과 중창, 나레이션을 결합한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를 선보이며 소년과 시민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따라 5·18의 역사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공연은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 영상을 시작으로 ‘아아 광주여 5월이여’, ‘그날은’, ‘저는 그냥 죽었어요’, ‘오월은 슬플 때가 아니다’, ‘광주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등으로 이어진다. 당시의 아픔과 기억, 현재적 의미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도록 공연 중간마다 해설과 퀴즈를 곁들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학생들이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감독 임진을 비롯해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전문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광주고를 시작으로 금파공고, 송정중, 진흥중, 일곡중, 동성중, 전남사대부중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고인자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은 “학생들이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더욱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교 현장에서 체험 중심의 5·18 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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