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할인 장터 개최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앞두고 ‘나눔과 연대’를 실천했던 시민정신이 지역 곳곳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광주시는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와 함께 ‘2026 오월광주 나눔세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1980년 5월 공동체를 지탱했던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오늘의 경제 활동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제과점 43곳은 16일부터 18일까지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물론 오랜 시간 지역민의 삶을 지켜온 동네 빵집이 대거 동참해 ‘함께 나누는 5월’의 의미를 더한다.
사회적 기업도 힘을 보탠다. ㈜태산, 에이핸즈 협동조합, ㈜고디자인, 다원헬스케어 등 4개 기업은 같은 기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5·18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다. 또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15, 16일 동구 ACC플라자 브릿지에서 ‘사회적경제가치장터’를 열고 4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업체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일상의 소비가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5월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유명 제과점과 골목의 작은 빵집, 사회적기업이 함께하는 나눔세일은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5·18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희생과 연대로 지켜낸 5월의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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