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연금, 20일부터 2만589명 추가 모집

  • 동아일보

근로-사업 소득 있는 40~54세
소득 구간별로 1, 2차 나눠 신청

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연금 사업인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추가 모집에 나선다. 1만 명 규모의 올해 가입자 신청이 3일 만에 마감되고, 추가 모집 요구가 빗발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20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남도민연금 가입자 2만589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입 홈페이지(경남도민연금.kr)를 통해 1차(20∼24일)로 연 소득 5455만 원 이하 도민 1만 명을, 2차(27∼30일)로 연 소득 9352만원 이하 도민 1만589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40∼54세(1971년 1월 1일∼1985년 12월 31일생) 도민이 올해 가입할 수 있다.

도는 1, 2차 신청 기간에 지역별로 날짜를 나눠 가입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했다. 창원시와 10개 군 주민은 월, 화요일에, 창원시를 제외한 7개 시 주민은 수, 목요일에 가입 신청할 수 있다.

금요일인 24일에는 전 시군 주민이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과정에서 부적격자가 탈락하는 사례를 고려해 모집 정원의 10% 정도를 예비 가입자로 받는다.

경남도민연금은 정년 퇴직을 하는 만 60세부터 공적연금(국민연금)을 받는 만 65세까지 5년간 소득 공백기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연금 사업이다. 가입자가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에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해 돈을 적립하면 도와 18개 시군이 지방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8만 원당 매달 2만 원을 도와 시군이 매칭 지원한다. 연간 96만 원 납부를 기준으로 도·시군이 연간 최대 24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3만 명을, 내년에는 2만 명의 가입자를 모집하고 이후 8년간 매년 1만 명씩, 10년간 13만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3월 보건복지부에 도민연금 국가사업화를 건의했다”며 “울산시가 이 사업을 참조해 시민연금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자체들도 제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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