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화천KSPO와 WK리그 개막전
전남에 첫 여자 축구 실업팀이 창단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전남 강진군을 연고로 하는 여자축구단 ‘강진 스완스 WFC’ 창단식이 최근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강진 스완스 WFC는 기존 창녕 WFC가 연고지를 전남으로 이전해 새롭게 출범한 팀으로, 창단과 함께 국내 최상위 여자축구 리그인 WK리그에 참가한다. 4월 4일 오후 2시 강원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화천KSPO와 W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강진 스완스 WFC는 고려대 여자축구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고현호 감독을 비롯해 전형찬 코치, 맹창윤 피지컬 코치, 여명용 GK 코치, 김수하 의무팀장 등으로 스태프를 꾸렸고 WK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4강 진출 멤버인 손화연과 송재은이 합류하면서 창단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에는 실업 여자축구팀이 없어 지역 선수들이 성장하더라도 타 지역 팀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 이번 창단으로 전남에서도 여자 선수들이 최상위 리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처음 마련됐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강진 스완스 WFC 창단은 전남 여자축구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선수들이 지역에서 성장해 실업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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