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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도주 불법체류자, 신임 순경 300m 밭두렁 추격전 끝 체포
뉴스1
업데이트
2026-03-09 14:17
2026년 3월 9일 14시 17분
입력
2026-03-09 11:06
2026년 3월 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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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순경(제주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주운전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순경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16분쯤 “제주시 외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소속 김리현 순경 등 2명은 해당 차량의 행방을 뒤쫓아 같은날 오후 11시40분쯤 제주시 전통오일시장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용의차량 운전자 중국인 B 씨(40대)가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의 요구를 무시하고 차에서 내려 인근 밭으로 도주하자 김 순경도 순찰차에서 내려 뒤를 쫓았다.
당시 제주에는 비가 내려 흙이 질퍽한 상황에서 김 순경은 약 300m를 끈질기게 추격해 B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B 씨는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및 무면허운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임용된 김 순경은 지난달에도 점심식사를 한 식당에서 손님이 술을 마신뒤 운전하는 것을 보고 현장에 붙잡은 바 있다.
김 순경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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