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는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차관(사진)이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고용노동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여성 최초로 기획조정실장에 올랐다.
김 회장은 공직에 있는 동안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 가족 간호 휴직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현행 일 가정양립 제도의 토대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가부 차관 시절엔 아이돌보미 제도 개선, 한부모 가족 지원 확대 등 출산 육아 지원 정책 확산에 기여하는 등 인구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김 회장은 “결혼과 출산, 육아가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다음 달 6일 협회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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