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로 한걸음 더’ 청주시 수암골에 목재특화거리 조성

  • 동아일보

충북 청주시가 지역 목재를 활용한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상당구 수암골에 조성한 목재특화거리.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지역 목재를 활용한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상당구 수암골에 조성한 목재특화거리.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의 대표 관광지인 수암골에 자연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치유 공간인 ‘목재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청주시는 29일 상당구 수동전망대에서 목재특화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국비 등 28억8000만 원이 투입된 목재특화거리는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청주시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자연+문화 동행’을 상징하는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사업을 완료했다.

충북 청주시가 지역 목재를 활용한 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상당구 수암골에 조성한 목재특화거리.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지역 목재를 활용한 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상당구 수암골에 조성한 목재특화거리. 청주시 제공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국산 목재를 활용해 조성한 길이 300m의 이 거리에는 우드하늘길과 둥지쉼터(전망대), 목재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시는 후속 사업으로 7월까지 목재특화거리 인근에 있는 옛 상당청소년문화의집을 구조 변경해 목재문화체험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목공체험장과 유아 목재체험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목재특화거리가 우암산 둘레길과 수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과 연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환경 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목재특화거리가 수동의 상징물이자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목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친환경 탄소저장 소재인 목재를 활용해 도시의 거리와 생활 속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별 목재 교육·문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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