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DDP’에 192만 명 방문…역대 최대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7일 15시 03분


방문객 수 작년 대비 40% 증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도 석권

지난 연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미디어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 DDP’의 방문객 수가 19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라이트 DDP에는 192만 명이 방문했다. 2024년 방문객 수(138만 명)와 비교하면 약 40% 증가한 규모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불꽃 연출을 결합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됐고, 당일에만 약 8만7000명이 몰렸다. 이로 인해 행사장 인근 8차선 도로까지 인파가 이어지기도 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영상과 이미지를 투사해 구현하는 대형 시각 예술을 말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행사에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게재하고 카운트다운 현장을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하는 등 해외 홍보를 병행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태국·대만·홍콩 등 6개국을 대상으로 메신저 알림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차원 맵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또 iF, 레드닷(Red Dot),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재단은 기존 연 2회(가을·겨울) 운영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여름까지 포함해 연 3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겨울철 미디어파사드 상영 횟수도 하루 5회에서 8회로 늘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라인프렌즈, 이야이야앤프렌즈 등 캐릭터와 협업한 미디어파사드가 선보였다. 성탄절 기간에는 ‘Merry Beat Seoul’, ‘DDP Winter’s Gift’, ‘DDP Luminarie’ 등이 상영됐고, 개막식에서는 ‘산타와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한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은 방문객 증가에 따라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했던 DDP 상설 조명 전시 ‘드림 인 라이트’를 9일부터 재개한다. 전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에 하루 5회 운영되며, 회당 약 25분간 진행된다. 올해 서울색인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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