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 홍보 영상 SNS상 큰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7일 11시 55분


경북소방본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타그램)에 게시된 119산불특수대응단 홍보 영상의 한 장면. 게시 보름여 만에 조회수 190만 회를 넘겼다. 경북소방본부 SNS 캡처
경북소방본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스타그램)에 게시된 119산불특수대응단 홍보 영상의 한 장면. 게시 보름여 만에 조회수 190만 회를 넘겼다. 경북소방본부 SNS 캡처
최근 경북소방본부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활동 영상이 국내는 물론 해외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활약상을 담은 36초 분량의 홍보 영상을 게시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 그리고 경북형 소방산불진화대. 도민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는 대형 산불 현장에서 험준한 지형과 강풍 속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는 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특수대응단의 상징과도 같은 카라비너(Carabiner)를 활용한 편집 기법이 눈길을 끌며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 조회수는 게시 이후 빠르게 늘었다.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80만 회를 넘겼고, 7일 현재 194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추천 수는 16만5000회, 공유 수는 3만2000회에 달한다. 누리꾼들은 악천후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응원의 댓글을 잇따라 남기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번 영상의 반응이 단순한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산불 대응 체계 강화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119산불특수대응단 영상에 대한 높은 조회수와 해외 반응은 보여주기식 연출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축적해 온 산불 대응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경북형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경북소방본부 소속으로, 2022년 울진·삼척 초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출범했다. 60여 명의 전문 대원과 산불 진화 차량 등 관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산불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도내 전역으로 출동한다. 특히 헬기 투입이 어려운 야간 산불 상황에서 역량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경북 북동부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도 특수대응단은 주요 역할을 했다. 주왕산국립공원 내 천년고찰인 대전사 주변에 방어선을 구축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다.

경북소방본부는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대형 재난이 반복되고 있다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산불 대비 태세를 기존보다 강화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구미 금오산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유형을 대형 산불로 설정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경북소방본부는 지상 소방력(119산불특수대응단·소방서 산불신속대응팀)과 공중 소방력(대형 임차 헬기 2대·소방 헬기 2대)을 연계한 입체적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단일화된 지휘 체계를 통해 대응 기동력을 높이고 있다. 또 5000ℓ 용량의 대형 밤비버킷을 장착한 대형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5월 31일까지 임차 운영해 공중 진화 역량도 강화했다.

#경북소방본부#119산불특수대응단#해외 누리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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