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철강과 기계장비 등 도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소통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7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중부권 수출기업 및 창원·함안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13일에는 동부권(김해·밀양·양산·거제), 18일에는 서부권(진주·통영·사천)을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7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KOTRA 경남지역본부 등 7개 관계기관 관계자, 그리고 철강 및 기계장비 등 주요 수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종합해 수출기업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철강 등은 경남 주력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내 기업이 수출 장벽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