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장애 3주째’ 시스템 338개 정상화…복구율 47.7%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0월 16일 18시 27분


16일 오후 9시 기준 6개 추가…행안부 시스템 등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3 뉴시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3 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338개가 복구됐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3주째인 이날 오후 9시 기준 복구 시스템은 종전보다 6개 추가된 338개다. 복구율은 47.7%다.

새로 추가된 복구 시스템은 행안부 표준업무포털(구 온나라지식), 행안부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 법제처 세계법제정보센터 등이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1개(60.3%) ▲3등급 261개 중 137개(52.5%) ▲4등급 340개 중 129개(37.9%)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미복구된 384개 시스템 중 국민 일상에 영향이 큰 1·2등급 시스템 등 288개 시스템은 이달 말까지, 기타 76개 시스템은 11월 20일까지를 목표로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오는 17일까지, 산업통상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다음 주 초까지 복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나머지 20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시스템은 소방청, 복지부 등 소관 부처 5개와 복구 일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17일 대구센터에서 이전 대상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조속하고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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