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강릉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2025 GWNU 느좋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제공
국립강릉원주대학교는 국립대학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강릉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2025 GWNU 느좋(느낌 좋은) 전공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공박람회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하고, 재학생 전체가 복수전공, 융합 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 다양한 다전공제도를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대학 전공 칸막이 해소 및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해 2025학년도에 신설됐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한 뒤, 2학년부터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24개 학과와 1개 부서(교육혁신과)가 참여해 학과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교내외 홍보를 통해 약 700명의 재학생, 교직원, 시민이 참여했다. 5개 학과 부스를 방문 후 기념품을 받는 행사에는 373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특히 1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했다.
학교 측은 만족도 조사 결과 ‘학과에 대한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었다(92.8%)’, ‘전공 선택이나 학업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94.6%)’, ‘전공박람회 참여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96.4%)’, ‘다음 전공박람회에 참가할 의향이 있다(96.4%)’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릉캠퍼스 박람회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원주캠퍼스 학생복지관 앞에서 2차 박람회 행사가 열린다.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 내 중·고등학교 재학생까지 대상을 넓혀 진로 설계와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교내 카페 무료 음료 쿠폰(300개 한정),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학생들을 위해 보냉백 400개 등 경품이 준비될 예정이다.
박덕영 총장은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