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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유괴미수’ 일당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05 10:51
2025년 9월 5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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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피의자 3명 긴급체포…2명 구속영장 신청
약취유인미수 범행 포함 2건의 추가 범행 확인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가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5 뉴시스
지난 주 서울 서대문구 인근 초등학교에서 세 차례 학생들을 유괴하려고 시도한 20대 남성 2명이 구속기로에 섰다.
서울서부지법은 5일 오전 10시30분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22분께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A씨와 B씨는 ‘혐의 인정하시냐’ ‘아이들이 놀라는 게 재밌어서 범행했느냐’ ‘실제로 유괴할 의도가 있었느냐’ ‘피해 아동과 학부모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에 출석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인근에서 총 3건의 납치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오후 3시31분과 오후 3시32분께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초등학교 인근에서, 오후 3시36분께 서대문구 홍은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 접근해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라고 말을 걸어 유인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지난 2일 초등학교 유괴 시도 관련 추가 신고를 접수하고 범행 차량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들 일당 3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중 2명에 대해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학교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생이 귀엽게 생겨서, 장난 삼아, 재미 삼아 한 것”이라거나 “던진 말에 애들이 놀라니 장난 삼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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