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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들이 선물로 휴지 가져갔다가 “옛날 선물 같다”는 말에 ‘황당’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31 11:10
2025년 8월 31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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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편 친구 부부의 집들이에 휴지를 선물했다가 ‘옛날 선물 같다’는 말을 들어 당황스럽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휴지 사 가지고 간 게 잘못됐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남편 친구 부부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며 유명 브랜드의 고급 휴지를 집들이 선물로 준비했다.
그런데 집들이 당일, 남편 친구의 아내 B씨는 A씨 부부가 오자마자 인사도 없이 “어휴, 휴지 많아요. 다른 거 사 오시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가 당황하자 옆에 있던 남편은 친구에게 현금을 건네면서 ‘사고 싶은 거 사라’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A씨는 집들이 이후 남편에게 “기분이 너무 나쁘다. 인사도 안 하고 대뜸 뭐냐”고 토로했지만, 남편은 “좋은 게 좋은 거니 넘어가자”고 했다.
그런데 얼마 뒤 A씨는 B씨로부터 또 기분 나쁜 메시지를 받아야 했다.
그 문자메시지에는 “언니, 휴지 잘 쓸게요. 근데 휴지는 너무 옛날 선물 같아요. 그냥 참고해 줘요. 수고요~”라고 적혔다.
A씨가 남편이 현금 줬다 하지 않았냐고 답장을 보냈더니 B씨는 메시지를 읽지도 않고 답장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얼마나 대단한 걸 해줘야 하나요?”라면서 “이제껏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 (그 동안) 모임에서 선 넘는 발언을 해도 우리보다 어려서 그냥 넘어갔는데, 화가 나서 글을 써 본다”고 했다.
누리꾼들은 “연 끊을 명분이 됐네요. 쓸모없는 인간관계는 빨리끊을수록 좋죠” “차단하시고 남편한테 처신 똑바로 하라고 하세요. 그런 부류랑 계속 어울리면 남편도 차단해야죠” “인성 빻은 여자로 보여요. 같이 어울리지 않는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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