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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 유명 가수, 속옷만 입고 밤거리 활보…병원 이송(영상)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23 10:18
2025년 8월 23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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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가수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나체로 기이한 행각을 벌이며 로스앤젤레스(LA) 거리를 활보하다 병원으로 이송돼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TMZ가 입수한 영상을 인용해 릴 나스 엑스가 이날 오전 5시 50분께 흰색 속옷과 카우보이 부츠만 착용한 채 LA 거리를 걷다 경찰에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새벽 4시께부터 머리에 주황 교통콘을 올려놓는 등 기이한 행동을 하며 거리를 배회했고, 지나가던 팬에게 “파티에 가는 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시스
현지 주민들이 나체 남성이 도로를 돌아다니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릴 나스 엑스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은 그를 제압하고 수갑을 채웠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대변인은 “그는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으로 지역 병원에 이송됐으며, 경찰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가 끝난 뒤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릴 나스 엑스는 2019년 데뷔곡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19주 연속 빌보드 1위를 차지하고, 그래미상을 2차례 수상하는 등 힙합과 컨트리 장르를 결합한 독창적인 음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사건에 앞서 그는 소셜미디어에 거울 셀카와 함께 “우리 모두 오랫동안 그녀를 기다려왔다. 꿈의 세계가 그녀를 가장 필요로 할 때였다”라는 다소 난해한 문구를 남겨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또 과거 인터뷰에서 2018년 가장 가까웠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충격을 받아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할머니의 죽음은 내게 큰 충격이었다. 자다 깨어도 심장이 벌렁거렸고, 건강염려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마초를 피우기 시작하면서 세상과 더 연결돼 있다고 느끼며 모든 것을 신호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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