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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 러버콘인가”…땡볕에 차렷 자세로 주차 자리 지킨 군인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19 00:09
2025년 8월 19일 0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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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군복을 입은 남성이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군복 차림의 남성이 주차장에서 꼼짝하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한 차량이 주차 위치에 다가가자 그곳에 서 있던 군인이 주차가 어렵다는 듯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 장소는 경기도 평택의 한 주민센터로 알려졌다.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고생하는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고 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군인이 간부 수첩을 든 모습으로 미뤄볼 때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주차 자리를 맡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저 정도면 인간 러버콘 아니냐” “요즘 군대는 나라 안 지키고 주차 자리 지키라고 가르치냐” “군인권센터에 제보해야 한다” “남성도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자식일 텐데 이 땡볕에 서 있는 걸 보니 안쓰럽다” 등 비판이 잇따랐다.
다만 영상의 촬영 시점 등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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