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10년간 누워서 세상과 소통한 11살 연우…3명 살리고 하늘로
뉴스1
입력
2025-07-02 08:54
2025년 7월 2일 08시 54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인공호흡기를 달고 누워서 생활…가족 뇌사 장기기증 결심
기증자 김연우 군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연우야,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이 세상에 오기까지 고생 많았어.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하지 못했던 것들 다시 하자. 엄마 아빠가 미안하고,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연우 때문에 행복했고, 너무 사랑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김연우(11) 군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5월생인 김 군은 생후 60일 만에 응급 뇌수술을 받았다. 그때부터 인공호흡기를 달고 누워 생활했다고 한다.
2019년 심정지로 뇌 기능이 떨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에 이르자 가족들은 뇌사 장기기증에 동의, 심장과 신장(양측)을 기증함으로써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 군의 가족은 “기증이 잘 진행되어서 연우가 못했던 것들을 다른 아이로 인해서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연우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했다”며 기증을 결심했다.
김 군은 생후 한 달이 되던 무렵, 소아과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뒤 울던 중 이마와 얼굴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 이상 증세를 보여 뇌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종합병원에서 뇌간 부위에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군은 생후 1개월이라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수술이 가능한 8~9개월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반대쪽 얼굴마저 마비가 오면서, 불가피하게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이후 김 군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누워 생활해야만 했다.
김 군의 어머니는 “연우야, 엄마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이 세상에 오기까지 고생 많았어.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면 하지 못했던 것들 다시 하자. 엄마 아빠가 미안하고, 우리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연우 때문에 행복했고, 너무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가족은 “연우가 한 번도 먹어 본 적도, 웃어본 적도 없기에 이식을 받은 아이에게로 가서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아픈 아이를 오래 키우다 보니 아픈 자식을 돌보는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수혜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면 좋겠다”고 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최근 어린이의 기증으로 마음 한편이 무겁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의료 복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증을 결정해 주신 연우 군 부모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박보영, 투표용지 사태 ‘댓글 테러’에 “타격 없다”
2
“하락 요인 안보인다”…美 금리 우려-외인 매도에 천장 뚫은 환율
3
[사설]장동혁 대표, 더 버티려고 또 꼼수 쓰나
4
주담대 금리 7.3% 뚫었다…“어떻게 갚나” 빚투족 패닉
5
[김승련 칼럼]계엄에 망가진 野, ‘공소취소’에 시험 든 與
6
사하라 사막서 49명 집단 사망…고장 난 트럭에 갈증으로 참사
7
[오늘의 운세/6월 8일]
8
[사설]李 2년차 내각, 지금보다 장관들이 더 많이, 더 잘 보여야
9
주애, 김정은보다 앞서고 손으로 가리켜…北 후계서사 강화 의도
10
선관위 일 터지면 “혁신위” “신뢰특위” 셀프개혁… 매번 흐지부지
1
‘전국 재선거’ 주장 나선 장동혁…“사전투표 폐지 해야”
2
한동훈 “선관위 외부감사 받아야…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3
李, 투표용지 사태에 “검경 합수본 구성해 철저히 규명 지시”
4
李, 차기 총리에 한성숙 지명…20년 만의 여성 총리
5
정성호 “부정선거 음모론-과격 시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6
박보영, 투표용지 사태 ‘댓글 테러’에 “타격 없다”
7
李, 1년간 17만㎞·지구 4바퀴 돌아…2주 1번꼴 전통시장 찾아
8
한동훈 “선관위 부실선거 끝장내야…李대통령에 기대할 것 없어”
9
민주당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요구서 제출”
10
최욱 “일베, 탱크로 밀어야”…이준석 “李대통령, 퇴출 선동해야”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박보영, 투표용지 사태 ‘댓글 테러’에 “타격 없다”
2
“하락 요인 안보인다”…美 금리 우려-외인 매도에 천장 뚫은 환율
3
[사설]장동혁 대표, 더 버티려고 또 꼼수 쓰나
4
주담대 금리 7.3% 뚫었다…“어떻게 갚나” 빚투족 패닉
5
[김승련 칼럼]계엄에 망가진 野, ‘공소취소’에 시험 든 與
6
사하라 사막서 49명 집단 사망…고장 난 트럭에 갈증으로 참사
7
[오늘의 운세/6월 8일]
8
[사설]李 2년차 내각, 지금보다 장관들이 더 많이, 더 잘 보여야
9
주애, 김정은보다 앞서고 손으로 가리켜…北 후계서사 강화 의도
10
선관위 일 터지면 “혁신위” “신뢰특위” 셀프개혁… 매번 흐지부지
1
‘전국 재선거’ 주장 나선 장동혁…“사전투표 폐지 해야”
2
한동훈 “선관위 외부감사 받아야…감사원법 개정안 발의”
3
李, 투표용지 사태에 “검경 합수본 구성해 철저히 규명 지시”
4
李, 차기 총리에 한성숙 지명…20년 만의 여성 총리
5
정성호 “부정선거 음모론-과격 시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
6
박보영, 투표용지 사태 ‘댓글 테러’에 “타격 없다”
7
李, 1년간 17만㎞·지구 4바퀴 돌아…2주 1번꼴 전통시장 찾아
8
한동훈 “선관위 부실선거 끝장내야…李대통령에 기대할 것 없어”
9
민주당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조요구서 제출”
10
최욱 “일베, 탱크로 밀어야”…이준석 “李대통령, 퇴출 선동해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상탈 위해 바나나도 끊었다”…허남준의 카니보어 식단, 괜찮을까 [바디플랜]
[단독]“제네시스 ‘고성능-내구성’ 증명… BMW-페라리와 어깨 나란히”
1등급 탈락 우려에 작년 고1 자퇴 1만명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