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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로 15명 사상…여의도 면적 36.5배 피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24 23:00
2025년 3월 24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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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산불은 완진…울주 95%, 산청 85%, 의성 60%
피해면적 1만584.61㏊…주택 등 건물 피해 134곳
현재까지 산청서 4명 사망…중상 5명·경상자 6명
정부, 울주·의성·하동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4일째로 접어든 24일 오후 시천면 인근 야산에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03.24.[산청=뉴시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전국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화 작업에 나섰던 4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충북 옥천 산불이 진화 완료됐고 경북 산청·하동 산불도 진화율이 85%까지 올라갔지만,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의 36배가 산불 피해를 입었다.
2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군, 충북 옥천군 5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산불대응단계 3단계가 발령 중인 산청·하동군 산불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이 85%로 올라갔다. 이는 오전 9시 대비 15% 증가한 것이다. 울주군도 95% 진화율을 보였다. 의성군은 60%였다.
2단계 발효 지역인 옥천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진화가 완료됐고, 김해군도 99%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예상 피해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만584.61㏊(헥타르)로 추정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36.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에서 산불진화작업을 나섰던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5명은 중상을 입었다.
경상자는 울주군에서 2명 추가돼, 현재까지 6명이다.
주택, 창고, 사찰, 공장 등 건물 피해는 총 134곳에 달했다. 산청에서 57곳, 의성에서 77곳의 건물이 불에 타거나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2123세대 4650명이 대피 중이다. 이 중 900세대(1283명)는 귀가했고, 1223세대(3367명)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대피 인원은 의성이 1104세대로 가장 많았고, 산청(823세대), 울주(181세대), 김해(15세대) 순이다.
정부는 헬기 114대, 인력 7333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이재민에게는 지금까지 응급 구호세트 2131개와 생활필수품 2573점, 구호 급식 9322분을 지급했다.
심리상담 353건과 심리적 응급처치 63건도 지원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이날 울주·의성·하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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