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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등생 살해사건’ 피의자 교사, 사건 발생 26일 만에 구속
뉴스1
업데이트
2025-03-08 20:55
2025년 3월 8일 20시 55분
입력
2025-03-08 15:10
2025년 3월 8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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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법, 영장 발부…“도주 우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 씨가 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대면조사를 마치고 둔산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2025.3.7 뉴스1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40대 교사가 사건 발생 26일 만에 구속됐다.
대전지법은 8일 오후 3시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심사는 A 씨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불출석 상태에서 진행됐다.
8일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교사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가 예정된 대전지방법원 정문. 2025.3.8 뉴스1
이로써 A 씨는 사건 발생 25일 만에 체포돼 하루 뒤 구속됐다.
앞서 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전날 오전 9시 50분께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범행 직후 자해로 정맥이 절단된 A 씨는 수술을 받은 뒤 줄곧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이 기간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 등을 통한 증거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A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실 확인만 남겨둔 상태였다.
병원에서 체포돼 서부경찰서로 이송된 A 씨는 범행 동기,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전담수사팀의 질문에 담담하게 답변하며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 씨가 7일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대면조사를 휠체어를 탄 상태로 이송되고 있다. 2025.3.7 뉴스1
약 7시간에 걸친 조사가 끝난 뒤 A 씨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형사들과 함께 조사실을 나왔다.
파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아직 건강이 다 회복되지 않은 듯 휠체어를 탄 모습이었다.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A 씨의 신상 공개를 위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김하늘 양과 이 학교 교사 A 씨가 발견됐다.
손과 발에 자상을 입은 김 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건 당일 오후 9시께 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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