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내연 문제로 고소전 휘말려…“동시 교제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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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7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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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 News1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차두리. ⓒ News1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코치를 지낸 차두리가 내연(內緣)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차두리는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에 여성 A 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차두리와 교제 중’이라고 주장한 여성 B 씨도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차두리는 고소장에서 A 씨가 사생활 폭로 등으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B 씨 역시 “A 씨가 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날 스토킹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 씨는 “차두리가 나와 만나면서 동시에 B 씨와 교제하는 사실을 숨겼고, 이 문제로 갈등을 빚자 날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008년 결혼해 1남1녀를 둔 차두리는 2013년 이혼조정 신청을 냈으나 불성립됐다. 이후 2016년 이혼 소송에서도 차두리가 패소하면서 현재 법적으론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차두리 측 변호인은 “차 씨는 법률상 (배우자와)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한 상황이고 차 씨의 사생활은 누구로부터도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또한 차 씨는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내연 문제가 축구 국가대표팀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두리#차범근#내연#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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