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 유족 첫 실태조사… 유족이 필요한 정책 마련 차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25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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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에서 제3회 순직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4.4.24/뉴스1
24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에서 제3회 순직소방공무원 합동안장식이 거행되고 있다. 2024.4.24/뉴스1
정부가 순직 소방관 유족에 대한 실태조사에 처음으로 나선다. 순직자에 대한 추모 등 예우와 유족 지원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살피고 개선하려는 시도다.

24일 소방청은 순직 소방관 유족의 실태조사를 포함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복지 실태조사 및 정책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21일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소방청은 구체적으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활동에 대한 적절성,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 예우를 위한 우선순위, 공상 소방공무원 지원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2014∼2023년 10년간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총 116명이다. 이 중 화재 진압, 구조 등 위험 직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이 42명에 달한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순직 소방관#유족#첫 실태조사#정책 마련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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