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NGO 브랜드파워 4년 연속 1위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8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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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인증식에 참여한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오른쪽). 월드비전 제공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 인증식에 참여한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오른쪽).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4년 연속 NGO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BPI는 국내 최초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다. 국내 산업 및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해 향후 브랜드 개발과 육성 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연간 240개 산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 조사방식을 시행한다. 관련 데이터는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해외 국가기관, 학술기관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이번 K-BPI는 2023년 10월부터 3개월간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만 15세 이상~60세 미만 남녀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월드비전은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선호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총 616점으로 NGO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이 수상자로 참석했다.

월드비전은 글로벌 문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전개해왔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글로벌 6K 포 워터(Global 6K for Water)’ 캠페인과 취약한 아동과 마을의 자립을 돕는 ‘후원을 멈추는 후원, 월드비전 자립마을’ 캠페인 등을 펼쳤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대중의 관심이 전세계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월드비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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