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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저출산委가 만난 워킹맘·대디…“육아휴직 급여 높이고 사교육비 낮춰야”
뉴스1
업데이트
2024-03-15 13:52
2024년 3월 15일 13시 52분
입력
2024-03-15 13:52
2024년 3월 15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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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2024.2.22/뉴스1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워킹대디’ 대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육아휴직 중인 참석자는 육아휴직 급여가 낮아 육아휴직을 선뜻 결심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공유하면서 급여를 인상하면 남성들도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두 자녀를 키우는 남성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이직을 결심했다며, 남성이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리랜서·자영업자도 일하는 부모로서 육아휴직과 같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 경력 단절을 경험한 워킹맘은 사교육비 경감, 초등 돌봄 질 제고도 저출산 대응에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주 부위원장은 “저출산 해법의 큰 축은 양육 부담 경감과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보고 있다”며 “정책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업해서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위원회는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정책을 발굴·개발하기 위해 정책수여자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난임부부, 이달 초 영유아·초등생 자녀 부모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간담회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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