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등 울산 유망산업 육성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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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도약하는 부울경]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울산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광범위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포함한 미래 유망 산업 육성을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울산시와 협약을 통해 첨단이차전지 입주 기업에 대해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부족한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예경탁 은행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에는 울산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최대 1000만 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자금 50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에는 울산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특별 출연해 이를 통해 총 300억 원의 자금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등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신규 경영 안정자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울산에 개소한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영 컨설팅을 비롯해 장·단기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3∼6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경남은행은 금융 지원 외에도 지역에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책자 발간을 통해 울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이 울산을 찾아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2009년 기부 채납한 태화강 십리대밭교를 비롯해 KTX울산역 고래 조형물, 울산문수야구장 전광판을 설치했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기부 협약을 맺고 ‘지속가능한 텃밭 정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발간한 ‘핫플레이스’ 책자에서는 대왕암공원, 선암호수공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등 울산 명소 8곳을 소개했으며 이에 앞서 울산의 둘레길을 소개하는 ‘울산의 둘레길을 걷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시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울산시 상징을 삽입한 브랜드 이미지를 울산 지역 영업점 간판 등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울산영업본부와 영업점, 출장소 등 울산 지역 33곳에서 ‘울산 경남은행’ 브랜드명이 적인 간판이 사용 중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1973년 처음으로 울산에 지점을 개점했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울산에 어울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울산의 대표 은행으로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건설에 함께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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