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메이커’ 신사동호랭이, 자택서 숨진채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3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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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호랭이 ⓒ News1
신사동 호랭이 ⓒ News1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이호양)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체적인 사인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사동호랭이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죽은 이유를 정말 모르겠다. 어제 저녁 7시까지 트라이비(걸그룹) 컴백 무대 관련해서 신사동호랭이랑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아무 낌새도 채지 못했다. 금전관계 등 짚히는 게 전혀 없다”며 “현재로선 소속사에서 공식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 경황이 없다”고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국내 대표 히트메이커다.

최근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하기도 했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미니 2집 ‘웨이’로 컴백해 이날 방송 스케줄이 예정돼 있었으나 갑작스런 소식에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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