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료 오르나?…요금 조정방안 검증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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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4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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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요금조정 방안 검증을 위한 단기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뉴스1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요금조정 방안 검증을 위한 단기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뉴스1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요금조정 방안 검증을 위한 단기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요청과 관련해 단기 검증연구용역을 통해 요금 인상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신청서를 통해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물가가 크게 올라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 교통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 경기연구원(GRI)에 ‘시내버스 요금조정 방안 검증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용역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시내버스 요금 인상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만약 요금인상이 타당하다고 분석되면 적정요금 인상수준을 검토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9년 9월27일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을 1250원에서 1450원(카드기준, 현금 1500원)으로 200원, 좌석형 버스요금을 2050원에서 2450원(현금 2500원)으로 400원, 직행좌석형 버스를 2400원에서 2800원(현금 2500원)으로 400원, 경기순환버스를 2600원에서 3050원(현금 3100원)으로 450원 각각 인상했다.

2015년 시내버스 요금 인상 이후 4년만이다. 운수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버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5년만에 추진되는 ‘시내버스 요금조정 방안 검증 연구용역’ 결과가 어떻게 제시될 지 주목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12일 물가인상 등을 이유로 일반버스 요금을 1200원에서 1500원(카드 기준)으로 300원 인상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 신청서를 제출해와 이를 판단하기 위해 GRI를 통해 검증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연구용역은 3개월정도 단기정책연구과제로 진행될 예정인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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