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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눈 92.4㎝ 쌓여…차량 고립·통제 등 사고 잇따라
뉴시스
입력
2023-12-22 15:57
2023년 12월 22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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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눈길 차량 고립·낙상 등 45건, 33명 부상
1100도로·5.16도로·비자림로·제1산록도로·명림로 통제
산지·중산간 대설경보, 나머지 대설주의보, 강풍 해제
이틀동안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4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43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낮 12시27분 제주시 봉개동과 낮 12시11분 제주시 이도2동에서는 길을 걷던 행인들이 눈길에 넘어져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46분께 제주시 용담2동에선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는가 하면 오전 8시12분께 서귀포시 영남동에선 차량이 고립돼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까지 차량 미끄러짐·충돌·낙상 등 28건의 눈길 사고로 총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유지되고 있고,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많은 눈이 내린 한라산에는 1m 가까운 적설량이 측정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지 적설량은 ▲삼각봉 92.4㎝ ▲사제비 82.4㎝ ▲한라산 남벽 61.3㎝ ▲영실 53.7㎝ ▲생태숲 46.3㎝ 등이다.
강풍은 잦아들었지만 시간당 1㎝ 내외 눈이 내려 쌓이면서 주요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경찰청 도로통제상황에 따르면 1100도로(어승생삼거리~ 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진입이 불가하다.
첨단로, 제2산록도로, 서성로(서성로 입구~수망교차로)에서는 소형 차량 ‘통제’, 대형 차량은 체인 등 월동장구를 착용해야한다.
번영로와 한창로를 진입하려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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