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 안전 최우선… 사유지 땅 꺼짐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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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내 ‘안전 위협 폭탄’ 보수 공사 결실
세 차례 땅 꺼짐 사고에 응급 복구 조치
아파트 단지 주민 간 갈등 중재 역할도

박강수 마포구청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구내 아파트 단지 앞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도로를 살피고 있다. 마포구 제공
박강수 마포구청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구내 아파트 단지 앞에서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도로를 살피고 있다.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공동주택 내 사유지 땅 꺼짐 문제를 최근 해결했다고 밝혔다.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7, 8월 구내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에서 총 세 차례에 걸쳐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두 개의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도로에서 발생했으나 공사에 대한 이견이 있어 보수가 미뤄진 상황이었다.

마포구는 땅 꺼짐으로 인해 배수관이 훼손되면서 생활하수가 새어나오는 등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응급 복구 등 조치를 취했고 관련 부서와 전문가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마포구는 두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 땅 꺼짐의 원인을 해결하는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마포구는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지역은 비록 사유지였지만 구가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끝에 복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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