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김길수, 반포동서 베이지색→검은색 옷 바꿔 입었다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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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도주 중인 김길수가 포착됐다. (KBS 갈무리)
지난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도주 중인 김길수가 포착됐다. (KBS 갈무리)
특수강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치료 중 도주한 김길수(36)가 또다시 옷을 바꿔 입고 도주 중이다. 남색 병원복에서 베이지색 상·하의로 바꿔 입었던 그는 서울 반포동 인근에서 검은색 상·하의로 갈아입었다.

6일 KBS에 따르면 4일 저녁 김길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베이지색 상·하의를 검은색으로 추정되는 짙은 색의 상·하의로 바꿔 입었다.

기존에 입고 있던 베이지색 옷은 인근 건물에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수는 병원에서 처음 도주할 때 훔친 남색 병원복을 입고 있었으나 이후 베이지색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 (법무부 제공) /뉴스1
김길수는 병원에서 처음 도주할 때 훔친 남색 병원복을 입고 있었으나 이후 베이지색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다. (법무부 제공) /뉴스1
김길수는 4일 오전 경기 안양의 한 병원에서 도주해 의정부로 이동했다. 다시 양주역 부근으로 이동해 친동생을 만난 김길수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노원구 당고개역 인근을 돌아다녔다.

이후 광진구 뚝섬유원지역을 거쳐 서초구 고속터미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길수는 현재 다른 복장으로 갈아입었을 가능성도 있다.

김길수는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붙잡혔다. 지난 9월 은행보다 저렴하게 환전해 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7억4000만원이 든 현금 가방을 들고 달아난 혐의다.

김길수는 키 175㎝, 몸무게 83㎏의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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