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최고 26.9도’ 기상관측 시작 이래 수도권 ‘11월 최고’ 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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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2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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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서울 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2일 경기도 대부분 지역은 11월 날씨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포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이천시로 26.9도다. 이어 양평 26.3도, 수원 2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25~26도 분포를 기록했다.

인접한 서울은 25.9도, 인천은 23.2도였다.

경기도와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역시 18도 안팎을 기록하며, 별다른 추위를 느낄 수 없었다.

이는 11월 평년기온(6.1도~15.6도) 보다 11~12도 가량 높은 것으로, 기상청이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포근했다.

이 같은 날씨에 낮동안 거리 곳곳에서는 외투를 벗어든 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계속해서 부는데다, 한낮 동안 오른 기온이 아침까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9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다음주 초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3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 경기북부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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