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코스피 5000 돌파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배, 이강일 의원, 오 위원장, 정준호 의원. 2026.1.22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장중 5,000을 돌파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오찬을 갖고 기업의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의무 내용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등 증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청와대가 자본시장 기초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해야겠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당 특위는 자본시장 개선을 위한 후속 과제로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 상장 방지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 의원은 “상속세를 낮추기 위해 상장사가 주가를 의도적으로 누르는 것과 계약사를 추가로 상장시키는 중복 상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LS그룹의 중복 상장 문제를 거론하며 “이런 중복상장 문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된다”며 “거래소가 이런 중복 상장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증시 활황으로 8개월간 3000만 원 이상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8일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총 3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사실을 공개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 150 지수를 따르는 ‘KODEX 코스닥 150’을 각각 2000만 원가량 한 번에 매수했다.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 상품인 ‘TIGER 200’은 매달 100만 원씩 적립식으로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달 21일 종가 기준 지난해 5월 28일 대비 KODEX 200 수익률은 102%, KODEX 코스닥 150의 수익률은 3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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