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활동 강화해 ‘마약중독’ 위험성 인식 높여야”
남종섭 민주당 대표·김정호 국민의힘 대표 지목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4일 마약 예방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예방 캠페인이다.
올해 4월 25일 배우 최불암 씨가 처음 참여했으며, 캠페인 이미지 인증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려 마약 퇴치 의지를 밝히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염 의장은 의장 접견실에서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경기도의회 두 교섭단체 대표의원인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용인 3)와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광명 1)를 지목했다.
염 의장은 “최근 마약 밀수와 투약이 급증하고 관련 범죄가 잇따르면서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잃게 됐다”라며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 교육 등 예방 활동을 활성화해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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