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현역 흉기난동 수사전담팀 꾸려…프로파일러 투입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3일 23시 49분


경기남부경찰청이 성남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관련 수사전담팀을 편셩했다.

3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성남 분당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을 팀장으로 분당 형사과장 21명, 도경찰청 강력계·강수대·피해자보호계·프로파일러 41명 등 모두 63명이 참여한다.

특히 수사 초기부터 프로파일러가 조사에 참여, 범행 동기등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56분 경차가 서현역 인근 인도로 돌진, 보행자를 추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어 이 차량에서 내린 남성은 서현역 안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14명이 다쳤다.

경찰은 흉기 난동을 벌인 A(23)씨를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판단을 위해 A씨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낸 상태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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