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폭염에 도봉구 ‘냉방복지’ 살펴…건설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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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3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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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2023.7.16.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2023.7.16.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도봉구를 방문해 여름철 냉방복지 정책을 살피고 야외 건설근로자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10시 서울 도봉구청을 찾아 구가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셰어컨 프로젝트’를 둘러봤다.

셰어컨 프로젝트는 공유를 뜻하는 영어 ‘셰어’(Share)와 에어컨을 합친 말로 구청 공간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공공 냉방 공유 프로그램이다.

구는 구청 1~2층에 독서방, 놀이방, 장기·바둑방 등 11개 피서 공간을 마련해 주민이 사용하도록 했다.

한 총리는 “국가 전체적으로 여름철 전력 수급에 여유를 늘리는 정책”이라며 “지자체별로 이런 창의적인 냉방복지 정책을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 총리는 도봉구 창동역 현대화 사업 공사현장을 찾았다.

한 총리는 공사현장 근로자 휴게실 내 냉방상태 등 현장 건설근로자 폭염 보호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며 “지자체와 공사책임자가 ‘물·바람·휴식’ 3대 기초 수칙을 제대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7월 말 연이은 폭염에 작업시간 조정 등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라고 고용노동부 등이 지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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